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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UFS' 돌입…4년 만에 야외 기동훈련 재개

배준우 기자

입력 : 2022.08.23 10:22|수정 : 2022.08.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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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반기 최대 규모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실드'가 어제(22일) 시작됐습니다. 4년여 만에 야외 기동훈련까지 펼쳐지는 국가 총력전 연습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대비 태세를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며 실전 같은 훈련을 주문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시작된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 '프리덤실드' 1부는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컴퓨터 워게임 방식으로 한미 연합군이 북한군 공격에 맞서는 방어 절차를 숙달합니다.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한미 연합군이 반격해서 북한군을 제압하는 절차를 점검합니다.

남북과 북미 관계를 고려해 2018년 이래 중단됐던 한미 연합 야외 실기동 훈련도 재개됐습니다.

한미 육해공군이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특수전, 해상초계 등 13가지 훈련을 소화합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야외 기동훈련을 정상화함으로써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확립하는데….]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도 어제부터 나흘간 실시됩니다.

을지연습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 등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서 우리 정부의 비상 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군은 연습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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