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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영상' 논란 핀란드 총리, 마약 검사 음성

정반석 기자

입력 : 2022.08.23 03:14|수정 : 2022.08.23 03:14


▲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파티 영상

파티 영상으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약물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핀란드 총리실은 현지시간 22일 성명에서 마린 총리의 약물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밝혔다고 핀란드 공영방송 YLE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린 총리는 19일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약물에 관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주 소셜미디어에는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함께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습니다.

영상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정치권에서는 약물검사를 받으라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마린 총리는 음주를 했지만 마약을 복용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면서 우려를 덜기 위해 검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34세이던 2019년 12월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습니다.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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