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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연장 후반 '극장골'…전북, ACL 8강 진출

이정찬 기자

입력 : 2022.08.19 07:52|수정 : 2022.08.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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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이 대구를 꺾고 2년 연속 8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진규가 짜릿한 극장 골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K리그 팀끼리 '집안싸움'에서 후반 1분, 전북이 송민규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측면에서 한교원이 현란한 개인기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송민규가 발리슛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었습니다.

대구는 10분 뒤 반격했습니다.

전북의 수비 실수를 틈타 기회를 잡은 제카가 달려들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1대 1로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김진규가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습니다.

2대 1 승리로 2년 연속 8강에 오른 전북은 오는 22일 4강 진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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