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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서 고양이 백골 발견…경찰 수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8.18 09:54|수정 : 2022.08.18 09:54


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화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모 빌라에서 "빈방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는데 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신고자는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빈방에 들어갔다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양이는 죽은 지 시간이 오래 지나 뼈만 남은 백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담당 팀을 배정해 이 집에 살던 전 세입자 등을 상대로 고양이가 죽은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배당이 되지 않은 상태"라며 "늦어도 오늘 오후쯤 사건을 담당 팀에 배당해 동물 학대 여부를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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