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뉴스딱] 싸이 흠뻑쇼 또 시끌…"공연 후 인조잔디 폭삭, 복구하라"

입력 : 2022.08.17 09:16|수정 : 2022.08.17 17:18

동영상

전국 투어 공연 중이죠.

싸이 씨의 콘서트가 꾸준히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설물 훼손 논란입니다.

전남 여수시는 싸이 콘서트 주관업체 측에 최근 공연장 시설물 훼손에 따른 원상복구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연은 지난 6일 전남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려서 3만 명 가까운 관객이 몰렸는데요, 이후 여수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경기장 내 탄성 바닥재 곳곳이 훼손되었고 인조잔디가 내려앉는 등의 피해를 확인했습니다.

시는 무대 설비 등 무거운 짐을 실은 지게차가 이동하고, 장시간 물을 뿌린 잔디에 수많은 관객이 뛰면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싸이 콘서트는 사방에서 물을 뿌려 관객과 가수가 모두 흠뻑 젖은 상태로 즐기는 콘셉트인데요.

시작 전부터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막대한 물을 사용하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이 벌어진 데 이어서, 안전사고, 코로나19 확산 등 갖가지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