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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8살 아이 공격한 개, 안락사 면해…사건 송치 예정

입력 : 2022.08.02 08:10|수정 : 2022.08.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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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지난달,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아이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개가 안락사 되는 대신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1일) 울산 울주경찰서가 사고를 낸 개를 한 동물보호단체에 위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안락사 지휘를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보관의 위험성을 인정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보고 보완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과는 별개로 동물보호법상 안락사가 가능하다며 관련 절차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안락사를 하려면 사고견의 위험성을 진단하고 안락사를 수행할 수의사가 필요한데 이를 맡겠다고 나서는 수의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고견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인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데요, 사고견의 처분은 차후 진행될 재판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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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급식은 그동안 부실한 메뉴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마블링이 선명한 스테이크가 군 장병 식단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식판에 먹음직스럽게 소스를 뿌린 스테이크가 오른쪽에 보이고요, 볶음밥, 떡볶이 등도 담겨 있습니다.

이건 구워지기 전 마블링이 선명한 소고기인데 참 맛있어 보이죠?

최근 SNS에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6월 11일 자 식당 메뉴'라며 올라온 사진인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저런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령부여서 가능한 것'이라는 회의적인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군대 부실 급식이 개선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보여주기식이더라도 잘한 건 칭찬해야 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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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와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뒤를 잇는 새로운 여성 가수들이 등장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달 27일, 평양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 신인 가수들이 등장해 당을 찬양하는 선전 가요를 불렀습니다.

이들이 특별히 주목받은 건 이전 가수들과 달리 의상과 헤어스타일, 화장이 화려했기 때문인데요.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유행했던 일자 앞머리에, 서구적 이목구비를 강조한 화장도 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전승절 기념행사에 신인 가수들을 대거 등장시킨 건, 북한의 젊은이들이 남측 문물에 물들지 않도록, 자국 예술가들을 띄워서 주민들을 정신 무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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