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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박예은, 잉글랜드 브라이튼 입단…이금민과 한솥밥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08.01 22:35|수정 : 2022.08.01 22:35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박예은이 잉글랜드 브라이튼 위민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브라이튼은 오늘(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예은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이튼 위민은 여자 대표팀 주축인 이금민의 소속팀으로, 박예은이 합류하면서 2022-2023시즌에는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 뛰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뛰는 건 첼시에서 활약한 지소연, 토트넘의 조소현 등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박예은은 2017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지명됐으며,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습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5경기에서 도움 6개를 올려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여자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그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습니다.

호프 파월 브라이튼 감독은 "박예은은 활기차고 다재다능한 선수로, 중원에서 다양한 옵션을 부여해 줄 것"이라며 "한국에서 함께 뛴 이금민이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 우리는 박예은과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브라이턴 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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