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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스파크맨 방출…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07.31 16:21|수정 : 2022.07.31 16:21


프로야구 롯데가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방출했습니다.

롯데는 오늘(31일)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스파크맨에 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우완투수 스파크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캔자스시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등을 거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에이스 역할이 기대됐던 스파크맨은 1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뒤 짐을 싸게 됐습니다.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던 스파크맨은 7월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24일 KIA전에선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그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 5피안타 4실점 하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롯데는 스파크맨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다고 판단하고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롯데는 지난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방출한 데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썼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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