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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송다' 영향으로 전국 비…남해안 · 제주 폭우 주의

입력 : 2022.07.31 06:29|수정 : 2022.07.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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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송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현재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앞으로 태풍의 진로와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네, 현재 태풍 송다는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31일)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충청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25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는데요.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의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200mm 이상,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도 최고 120mm 이상,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고요.

전남과 경남 지역에도 50mm에서 최고 100mm, 영동 지역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 경남 지역에 20mm에서 최고 70mm, 영동과 울릉도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되었지만 오늘 아침도 열대야 나타나는 지역 많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30도로 어제 낮보다 6도가량이나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로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날씨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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