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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홍수로 최소 8명 사망

김수형 기자

입력 : 2022.07.29 14:17|수정 : 2022.07.29 14:17


미국 애팔래치아 고원지대에 폭우가 쏟아지고 강이 범람하면서 켄터키주에서 홍수로 최소 8명이 숨졌다고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폭우로 최소 8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곳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며 주 정부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부 켄터키 외에 버지니아 서부, 웨스트버지니아 남부 지역에서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며칠 새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미국 기상청(NWS)은 이들 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려 29일까지 강이 범람할 수 있으며, 웨스트버지니아 동부에도 돌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틀 전인 26일에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100여 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주택가가 물에 잠기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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