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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5도' 전국 폭염 절정…태풍 '송다' 북상

입력 : 2022.07.29 12:20|수정 : 2022.07.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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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9일)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 소식도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기상캐스터>

밤에도 열기가 쉽사리 빠져나가지 못할 만큼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 오전 11시를 기해서 대부분 지역의 특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되었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이번 폭염의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대전과 전주, 광주 등 대부분 지역도 3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이토록 뜨거운 날씨 속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난다는 예보가 들어 있기는 합니다만, 양이 5~20mm로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정도라서 이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구름만 간간이 지나면서 맑은 하늘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볕이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겠습니다.

한편 제5호 태풍 송다가 오키나와 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내일이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보이는데요, 이에 따라서 내일과 모레, 이번 주말 동안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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