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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역전 적시타+호수비' 활약…팀은 역전패

유병민 기자

입력 : 2022.07.28 11:05|수정 : 2022.07.28 11: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역전 적시타와 호수비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39(301타수 72안타)를 유지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을 기록한 김하성은 1대 1로 맞선 4회 투아웃 1, 3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선 7회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밟은 뒤 후속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수비에서는 여전히 철벽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6회 원아웃 1, 2루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루로 공을 던졌지만,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마침 2루 뒤에서 백업 수비를 하던 김하성이 공을 잡은 뒤 재빨리 3루로 송구해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리려던 2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를 잡아냈습니다.

9회 노아웃 2루에서도 디트로이트 에릭 하세의 깊은 타구를 잡아낸 뒤 1루로 강하게 송구해 아웃 카운트를 올렸습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는 3대 2로 앞선 9회 말 투아웃 1, 3루에서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3대 4로 역전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구원투수의 난조로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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