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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성장률 전망 3.2%로 하향…"한국 2.3%"

정반석 기자

입력 : 2022.07.26 22:46|수정 : 2022.07.27 06:50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보다 0.4%포인트 낮은 3.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하향 조정으로 지난해 6.1%와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으로 꺾였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 물가는 작년 4.7% 오른 데 이어 올해는 8.3%로 상승 폭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67.3% 상승한 데 이어 올해 50.4% 오른 뒤 내년에는 12.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3%로 예상됩니다.

낮은 성장률과 가계 구매력 감소, 통화 긴축정책 등으로 4월 전망치보다 1.4%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2위 경제대국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4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3.3%로 예상했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석 달 만에 0.2%포인트 낮아진 2.3%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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