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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 12' 아무산, 여자 100m 허들 세계신기록 달성

이정찬 기자

입력 : 2022.07.25 10:19|수정 : 2022.07.25 10:19


여자 100m 허들 '강자' 토비 아무산(25·나이지리아)이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무산은 오늘(2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준결승 1조에서 12초12의 세계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조에서 뛴 종전 세계기록(12초20) 보유자 켄드라 해리슨(30·미국)은 12초2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뒤 아무산에게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아무산은 결선 진출을 확정하며 세계신기록 상금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도 확보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건 아무산이 두 번째입니다.

24일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시드니 매클로플린(23·미국)이 50초68로 우승하며 대회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아무산은 2019년 도하 대회에서 4위,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자신의 종전 개인 최고 12초40을 0.28초나 줄이며 결승 무대에 오른 아무산은 개인 첫 메이저 대회 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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