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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헨더슨, 두 번째 메이저 왕관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7.25 05:14|수정 : 2022.07.25 05:14


미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김효주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친 김효주는 우승자인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선두 헨더슨에 6타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홀 5㎝ 옆으로 비껴가는 바람에 공동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헨더슨은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입니다.

통산 12번째 LPGA투어 정상에 오른 헨더슨은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캐나다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헨더슨이 처음입니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받은 헨더슨은 통산 상금이 1천만 23만7천달러로 늘어났습니다.

LPGA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헨더슨이 24번째입니다.

헨더슨은 18번 홀(파5)에서 짜릿한 3m 끝내기 버디 퍼트를 넣었습니다.

신인 소피아 슈버트(미국)가 3언더파 68타를 쳐 1타차 2위(16언더파 268타)를 차지했습니다.

2타차 2위로 헨더슨과 챔피언조 맞대결을 벌인 유소연은 2타를 잃어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에 그쳤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타를 줄여 1언더파를 친 김세영과 함께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1타를 줄여 공동 22위(9언더파 275타)에 올랐습니다.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7위(6언더파 278타)로 첫 해외 원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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