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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식구 모리만도 · 라가레스, 이르면 27일 1군 등록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07.24 16:30|수정 : 2022.07.24 16:30


SSG와 계약한 새 왼손 투수 모리만도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의 새 식구인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와 우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이르면 오는 27일 1군에 동시 콜업됩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가 잘하면 오는 27일 나란히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SSG는 27일 인천에서 LG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낀 외야수인 라가레스는 그제 LG를 상대로 한 퓨처스 게임에 처음으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다음날엔 안타를 쳤지만, 비가 내려 노게임이 된 바람에 기록도 무효가 됐습니다.

SSG와 계약한 후안 라가레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라가레스는 모레 퓨처스 경기에 한 번 더 출전한 뒤 27일 1군으로 승격하는 게 SSG 구단의 원래 목표입니다.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다가 온 모리만도는 지난 19일 독립 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공 60개를 던져 안타 4개를 맞고 1실점 했습니다.

모리만도는 최고 시속 147km의 빠른 볼과 컷 패스트볼, 포크볼, 커브 등 4개 구종을 던져 삼진 7개를 솎아냈고 사사구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모리만도는 지난 21일 1군에 올라와 팀과 동행하며 추가 실전 등판 없이 곧바로 데뷔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어제까지 7연승으로 개막 10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긴 연승을 구가하는 김 감독은 "두 번의 최다 연승 모두 기분이 좋다"며 "경기를 많이 치렀고,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거둔 최근 7연승이라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상포진에도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는 에이스 김광현을 두고 김 감독은 "통증은 생각보다 많이 없다지만, 목 주변에 여전히 대상포진 증상이 남아 있어 걱정한다"면서도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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