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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코로나19 확진…아시아컵 8강 앞둔 농구 대표팀 비상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7.18 15:39|수정 : 2022.07.18 15:39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허웅(KCC)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는 대표팀 선수 가운데 허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알렸습니다.

협회는 "허웅이 어제 몸에 이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양성반응이 나와 곧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오늘(18일) 오전 최종적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허웅은 곧바로 격리됐고, 대회 방역 규정에 따라 같은 방을 쓴 A 선수 역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격리 조처됐습니다.

협회는 "밀접접촉자인 선수단 전원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타이완, 바레인을 연파해 조별리그를 B조 1위로 통과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전은 뉴질랜드-시리아전 승자와 오는 21일 치릅니다.

올해가 30회째인 아시아컵에서 1969년과 1997년 우승한 우리나라는 이번에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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