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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 조대성, 중국팀 꺾고 WTT탁구 스타컨텐더 우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7.18 15:16|수정 : 2022.07.18 15:16


▲ 조대성(왼쪽)과 이상수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맏형' 이상수(32세)와 '막내' 조대성(20세) (이상 삼성생명)이 세계 최강 중국을 두 번 넘고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진쿤-린가오위안 조를 3대 2로 꺾었습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앞서 준결승에서도 중국의 마룽-왕추친 조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량진쿤-린가오위안 조는 남자 복식 랭킹 13위의 강자로, 이상수-조대성 조(31위)보다 18계단 높습니다.

또한 마룽은 역대 최고의 탁구선수로 불리는 중국 탁구의 간판스타인데, 다만 마룽이 단식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마룽-왕추친 조는 복식 랭킹이 없습니다.

스타 컨텐더는 연말 파이널스 대회를 제외하면 WTT 시리즈 중에서 두 번째로 격이 높은 대회입니다.

32세 베테랑 이상수와 20세 신예 조대성은 만리장성을 두 번 넘고 국제대회 우승을 합작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복식과 남녀 단식은 모두 중국 선수들이 우승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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