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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상금은?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7.18 12:53|수정 : 2022.07.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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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가 정상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공동 선두 매킬로이와 호블란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스미스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였고, 10번부터 14번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매킬로이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미스는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미국의 캐머런 영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고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해, 영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디오픈에서 20언더파 우승이 나온 것은 2016년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 이후 두 번째입니다.

PGA 통산 6승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스미스는 상금 250만 달러, 우리 돈 32억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스미스에 두 타 뒤진 3위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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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4개월 앞두고 크로아티아 출신 스코치치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가 엿새 만에 번복하는 촌극을 벌였습니다.

스코치치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조 1위로 올려놓으며 통산 6번째 본선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3차례 A매치에서 2패를 당하는 부진을 보이자 이란축구협회가 엿새 전 스코치치 감독의 전격 해임을 결정했는데, 월드컵 직전 적절치 않은 처사라는 팬들의 거센 비난에 휩싸이자 이를 다시 뒤집어 체면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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