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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프테게이, 세계육상 남자 1만m 2연패…27분27초43

김영성 기자

입력 : 2022.07.18 11:40|수정 : 2022.07.18 13: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우간다의 조슈아 체프테게이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체프테게이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만m 결선에서 27분27초43으로 우승했습니다.

26분11초00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체프테게이는 2019년 런던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남자 1만m 2연패에 성공하며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1만m 2위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체프테게이는 역대 4번째로 세계선수권 남자 1만m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오늘(18일) 결선에서는 결승선 200m를 앞두고 5명의 선수가 '단거리' 같은 역주를 펼쳐 체프테게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혀를 내밀며 두 팔을 벌리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케냐의 스탠리 와이타카 음부루가 27분27초90으로 2위, 우간다의 제이컵 키플리모가 27분27초97로 3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는 미국의 브룩 아네르센이 78m96을 던져 우승해 개인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캐나다의 캠린 로저스가 75m52로 2위, 미국의 제이니 캐세나보이드가 74m86을 던져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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