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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6,299명 확진, 월요일 12주 만에 최다…위중증 한 달 만에 80명대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7.18 09:32|수정 : 2022.07.18 10:00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오늘(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6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6천299명 늘어 누적 1천878만 8천5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4만 342명)보다는 1만 4천43명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진단검사 수가 감소해 확진자 수도 함께 줄어든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11일(1만 2천681명)의 2.1배, 2주 전인 지난 4일(6천248명)의 4.2배로 증가해 1주일 단위 '더블링'(2배로 증가) 추세가 확연하게 나타났습니다.

월요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2만 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 5월 9일(2만 585명) 이후 10주 만에 처음입니다.

또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 발표 기준 지난 4월 25일(3만 4천361명) 이후 12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중증 환자 수와 병상 가동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71명)보다 10명 증가한 8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17일(82명) 이후 31일 만입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5.2%(1천429개 중 217개 사용)로 어제(13.8%)보다 1.4%포인트 올랐습니다.

1주 전 가동률(9.1%)보다는 6.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어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직전일 사망자(14명)보다 3명 적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천75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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