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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물러나니 다시 무더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습한 공기에 열기가 쌓이면서 충청 이남 곳곳에 폭염특보가 다시 내려졌는데요,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서울이 32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고 특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여기에 열기가 더해지기 때문에 체감하는 더위는 더할 수 있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도 또 지나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계신 분들은 오늘도 나가실 때 작은 우산 하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 외에는 차츰 구름 사이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에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어오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