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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권성동-장제원, 내일 오찬…"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

엄민재 기자

입력 : 2022.07.14 11:38|수정 : 2022.07.14 12:46


최근 갈등설이 불거진 이른바 '윤핵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내일(15일)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결정에 따른 차기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온 두 사람이 당 안팎에서 빠르게 번지는 갈등설을 진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입니다.

권 대표 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과는 사이가 좋다. 내일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고 또 수시로 통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이 지금 위기 상황이고 어렵고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언론에서 그런 면에 집중해야지, 무슨 개인 간의 갈등이 있느니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건 적절치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장 의원과 가까이 잘 지내고 있고 수시로 통화하고 있고, 장 의원의 말처럼 '한번 형은 영원한 형'인 것처럼,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다.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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