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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2030 젊은층 '백신 3차 접종' 늘고있다…이유는?

입력 : 2022.07.13 08:28|수정 : 2022.07.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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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20, 30대 젊은 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이나 해외 연수 등을 앞두고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접종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병원에선 '접종자의 절반 정도가 30대 이하'라며 '젊은 세대의 3차 백신 접종률 자체가 높지 않았는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자 이에 맞춰 접종하러 오는 경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접종률 증가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확진자 반등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던 지난 7일, 20대 3차 접종자는 381만 6천여 명으로 두 달 전과 비교해 보면 약 2만 6천 명 늘었습니다.

또 코로나 재유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확진되지 않았던 미감염자들의 이른바 '코로나 포비아'도 번지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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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의 배우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한 A 씨, 지난달 16일, 현금 6백만 원이 담긴 봉투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일을 하게 됐는데 60대 남성에게서 돈을 건네받은 뒤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러 가는 도중 수상함을 느껴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는 겁니다.

이후 피해자는 6백만 원을 고스란히 돌려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자수 기간에 경찰서를 찾아 참작될 여지는 있다'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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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있는 한 원룸 건물에서 파란색 수돗물이 나와 원인을 놓고 궁금증이 확산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대야에 마치 이온 음료같이 파란색 물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어제 오전 포항시 남구에 있는 4층짜리 원룸 건물 2층에서 수도꼭지를 틀자 이렇게 선명한 파란색 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앞서 이 지역 일대는 수압을 조정하는 블록 단위 유량 밸브가 오작동해 30여 분 동안 생활용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시는 물탱크 대신 직수 체계를 가진 이 원룸에서 단수가 되면서 수압이 약해지자, 위층 화장실 물이 배관망을 타고 역류해 아래층 수돗물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건축 때부터 일부 배관이 잘못 연결돼 화장실 물이 역류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경로든 간에 화장실 물이 수도꼭지에서 다시 흘러나왔다면 충격적인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포항시는 파란색 물을 채취해 수질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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