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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걸쳐 거액 도움" vs "일방 주장"…지연수 꽃길이 잿빛 되나?

입력 : 2022.07.12 10:00|수정 : 2022.07.12 10:00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에게 7년에 걸쳐 거액을 보내는 등 도움을 줬으나 정작 자신의 가정에 피해를 줬다고 한 남성의 주장이 나와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지연수가 출연하는 KBS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 시청자게시판에서 남성 A씨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나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내 특정기관에 발언해 사회와 가정에서 엄청난 피해자가 됐다."며 현재 법적분쟁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지연수는 지난해 1월 EBS '파란만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이 취소됐다"며 "그 이유는 지연수의 과거 행적과 본인의 잘못된 폭로로 만신창이가 된 한 사람의 처가 지연수가 '지상파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송국에 전화로 사연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연수가 왜 A씨에게 거액의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연수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전 문제 등은 지연수 본인과 A씨 입장이 첨예하게 달라 법적인 판단으로 가려질 사안"이라면서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일뿐"이라고 맞서고 있다.

지연수는 2020년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이혼했으며, 이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일라이와 재회한 지연수는 싱글맘의 삶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연수가 일라이와 결혼생활 도중 벌어진 A씨와의 일로 인해 법적 분쟁까지 휘말리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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