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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원내대표도 코로나 양성…하위 변이 확산 빨라진다

김민정 기자

입력 : 2022.07.12 00:10|수정 : 2022.07.12 00:10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슈머 원내대표 대변인 저스틴 굿맨은 성명을 통해 슈머 원내대표가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확인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도 두 차례 접종한 슈머 원내대표는 현재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상태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슈머 원내대표는 이번 주 당내 중도우파인 조 맨친 상원의원을 만나 건강보험 및 기후변화 관련 예산 처리를 설득할 예정이었습니다.

조 맨친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정책마다 반대 입장을 표해 온 인물입니다.

굿맨 대변인은 "슈머 원내대표는 원격 근무를 통해 물리적으로 의회와 거리가 있다 하더라도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는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여 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에 앞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이 코로나19에 걸렸고,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 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역시 지난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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