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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 조민국 감독, '최하위' 부진에 자진 사퇴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7.08 16:25|수정 : 2022.07.08 16:25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안산 그리너스의 조민국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습니다.

안산 구단은 조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협의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조 감독이 계속된 성적 부진과 악화한 여론에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2일 FC안양과 경기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조 감독은 지난해 11월 안산 지휘봉을 잡고 신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노력했지만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안산은 올 시즌 K리그2 11개 팀 중 최하위 (승점 17·3승 8무 12패)에 머물러 있고 현재 3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조 감독은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면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팬들께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안산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임종헌 코치의 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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