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에 대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어제(7일) 서울 쌍방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쌍방울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지 보름 만입니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한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해왔습니다.
특히 쌍방울이 재작년 발행한 4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매각 과정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쌍방울 측은 첫 압수수색 과정에서 미처 제출하지 못한 자료를 검찰이 다시 받으러 온 것으로 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