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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대 횡령 파주 지역농협 직원, 검찰 송치…"코인 투자"

손형안 기자

입력 : 2022.07.08 11:28|수정 : 2022.07.08 11:29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해 가상화폐 투자 등에 써오다가 경찰에 붙잡힌 경기 파주시의 지역 농협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도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경가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된 지역농협 직원 32살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5년간 자신이 근무하던 지역농협에서 자재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물품 구매 대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범행 금액만 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 투자와 외제차 구입 등 사적인 목적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횡령 혐의와 자금 사용처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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