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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연맹 실사단 입국…2027 충청권 U대회 유치 계획 점검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07.07 15:12|수정 : 2022.07.07 15:12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선정 평가를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오늘(7일) 입국했습니다.

징자오 FISU 하계 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된 기술 점검 실사단은 8∼12일 개최 후보지인 대전, 청주, 충주, 세종 등 충청권 일대를 돌며 2027 하계 WUG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의 유치 계획을 듣고 현장 기술 점검을 진행합니다.

이번 실사단의 기술 점검 보고서는 8월 방한하는 FISU 집행위원 실사단 개최지 평가의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

2년마다 열리는 WUG는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널리 알려진 명칭은 유니버시아드입니다.

FISU는 올해 1월 2027년 하계 WUG 개최 최종 후보 도시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기술 실사단에 이어 오는 8월 26∼9월 2일 FISU 본 실사단이 방문해 시설 등을 최종 점검하고,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올해 6월 중국 청두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하계 WUG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년으로 1년 미뤄졌습니다.

2023년 동계 WUG는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 2025년 동계 WUG는 이탈리아 토리노, 하계 WUG는 독일 라인-루르 지역에서 열립니다.

(사진=2027 충청권 WUG 공동유치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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