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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알고도 품절 대란…'화장실 오수'로 만든 맥주

입력 : 2022.07.04 09:54|수정 : 2022.07.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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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여름,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이겨내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과연 이런 맥주라면 마실 수 있으실까요?

맥주를 '폐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품절 대란 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맥주입니다.

놀랍게도 싱가포르의 생활하수를 재활용한 식수로 만들었다는데요.

생활하수에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물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하수를 소독하고 처리를 거치면 오염 입자도 없어지고 재활용 준비 완료!

싱가포르는 물 부족 국가여서 일찍부터 생활하수를 처리해 음용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는데요.

이 맥주도 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조했는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달 말이면 재고가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네요.

(화면 출처 : 유튜브 Bloomberg Linea, sg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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