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전국 대부분 비 그쳐…도심 주요 도로 통행 재개

김덕현 기자

입력 : 2022.07.01 06:16|수정 : 2022.07.01 06:16

동영상

<앵커>

지난 밤사이 빗줄기가 좀 잦아들면서, 지금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30일)부터 통제됐던 주요 도로들도 하나씩 통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덕현 기자, 잠수교의 통행은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네, 평상시라면 이곳 잠수교로 차량과 사람이 한창 오갈 시간인데요, 지금은 불어난 강물 때문에 여전히 통행이 금지된 상황입니다.

다만, 물에 잠겨 있던 잠수교 모습이 조금씩 다시 드러나고는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8m를 넘어섰던 이곳 수위는 그 뒤로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조금 전 6.78m까지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방류는 계속됐지만,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어제 온종일 이어졌던 장대비가 잦아들었기 때문인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앵커>

잠수교 말고 어제 통제됐던 다른 도로들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도심 주요 도로는 대부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자정부터 다시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도 통행 제한이 풀렸고, 조금 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에서도 차량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빗물이 고여 있는 일부 지하차도 등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구간들이 일부 남아 있는 만큼, 출근하기 전에 서울시 교통정보 등을 통해 미리 도로 상황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