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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음 주 본회의 열고 "의장 선출"

조제행 기자

입력 : 2022.06.30 16:12|수정 : 2022.06.30 17:13


더불어민주당이 7월 4일 월요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30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4일에 본회의 개회를 예고하고 그때까지 여당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애초에는 내일(7월 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 계획이었다"며 "의원들과 논의 끝에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우리가 법사위원장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충분히 국민의힘을 기다려왔지만 마지막으로 더 기다려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가 계속 파행한다면 우리도 월요일 4일에 의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단독 선출을 강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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