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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경찰국 ·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 행안부 감사 착수

배준우 기자

입력 : 2022.06.30 14:18|수정 : 2022.06.30 14:18


감사원이 '경찰국 신설안'과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로 논란이 제기된 행정안전부에 대한 정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행정안전1과는 오늘(30일) 다음 달 20일까지 행안부 감사를 실시합니다.

감사원 행안부에 대한 감사에 나선 건 2018년 이후 약 3년 반 만입니다.

감사원은 이른바 '경찰국'으로 불리는 경찰 업무 조직을 올해 8월 말쯤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찰은 독립성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경찰이 치안감 인사를 발표한 지 2시간여 만에 대상자 7명의 보직이 번복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발표 이튿 날인 지난 22일 "대통령은 결재를 한 번 밖에 하지 않았고, 기안 단계에 있는 것을 경찰청에서 인사 공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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