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내부에서 실종된 10살 초등생 조유나양 일가족 3명으로 추정되는 탑승자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9일) 낮 12시 20분쯤 인양을 마친 승용차 내부를 맨눈으로 수색해 탑승자 3명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하겠다며 광주를 떠나 송곡항 일원에서 연락이 끊긴 조양과 그 부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문 대조와 유류품 분석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들 3명은 생명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