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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를 잊은 사람들에게'…야근송 올린 고용노동부 논란

입력 : 2022.06.29 09:30|수정 : 2022.06.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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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야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추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28일) 오전 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등에는 '칼퇴를 잊은 사람들에게 야근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야근할 때 들으면 좋을 곡들을 모아 추천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고용노동부에서 야근송이라니', '야근을 줄일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지적들이 이어졌는데요, 노동시간 규제를 담당하는 고용부가 야근을 독려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고용부는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야근을 안 하면 좋지만 불가피한 야근을 할 때 빨리 마무리하고 퇴근하라는 차원에서 만든 응원곡 플레이리스트'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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