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NBA 드래프트 지명 불발…1순위는 반케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장을 낸 이현중(22)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현중은 오늘(2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까지 끝내 호명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NBA 30개 팀이 2라운드까지 두 번씩 선수를 지명했는데, 올해는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지명권을 한 장씩 박탈당해 58명 만이 선발됐습니다.

미국 대학 농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이현중은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NBA 입성을 노렸지만, 58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한국 선수는 2004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은 하승진(은퇴)뿐입니다.


올랜도가 행사한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는 듀크대 출신 파올로 반케로에게 돌아갔습니다.

키 208㎝의 반케로는 공격에 강점을 보이는 포워드 자원으로, 미국 듀크대 1학년이던 2021-2022시즌 39경기에서 평균 33분을 뛰며 17.2득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 등을 기록했습니다.

곤자가대 출신 홈그렌이 전체 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오번 대에서 활약한 포워드 자원 스미스가 3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