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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검둥이"…아프리카 아이들 돈 주고 노래 시킨 중국인

입력 : 2022.06.22 09:29|수정 : 2022.06.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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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 아이들이 스스로를 비하하는 내용의 중국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돈을 주고 노래를 시킨 중국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나는 검둥이고 지능이 낮다'는 의미의 문장이 적힌 칠판을 들고 카메라 앞에서 목청을 높입니다.

한 중국인 남성이 지난 2020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만든 영상물인데요.

말라위 경찰은 문제의 남성을 인종 차별과 아동 학대 혐의로 수배 중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돈을 받고 의뢰받은 영상을 제작해주는 이른바 '영상편지 사업'에 아프리카 아이들을 동원해 착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partizan_ol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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