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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기 침체' 지적에 발끈한 바이든…자전거 꽈당'은 '쓰러진 경제' 조롱이 됐다

진상명 PD

입력 : 2022.06.21 18:13|수정 : 2022.06.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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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어느 때보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는 기자의 말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어내지 마라"면서 "당신은 공화당 정치인처럼 말한다"고 맞받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농담"이라 말했지만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조롱 섞인 밈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 것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경제가 쓰러졌다"며 경제 상황에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도널드 트럼프 아들도 가세해 SNS에 바이든 대통령이 넘어진 사진을 올리며 "미국의 현재 상태에 대한 완벽한 비유"라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역시 조롱이 담긴 합성 영상을 본인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나이 79세로 미국 최고령 대통령인데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임 연부에 대한 관측도 제기되면서, 바이든의 건강 문제도 지속적으로 관심받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 지적을 맞받아친 바이든 대통령과,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된 '자전거 해프닝',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박승연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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