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윤 대통령, 공공기관에 "경제 어려울 땐 먼저 허리띠 졸라맸다"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6.21 09:44|수정 : 2022.06.21 09:44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기획재정부가 어제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관련해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전통적으로 늘 공공 부문이 먼저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따른 혁신 방안 구상'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8개 공공기관은 어제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한전(한국전력공사)과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기관들은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을 자율적으로 반납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전체의 여건도 어렵고, 또 매년 정기적인 공공기관 평가결과 적자가 나오거나 경영이 부실했거나 하면 이번 정부라고 해서 그에 따른 특별한 조치를 하는 게 아니라, 과거부터 해온 방식과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