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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3만 선 붕괴…작년 1월 이후 17개월만

문준모 기자

입력 : 2022.06.17 05:28|수정 : 2022.06.17 05:28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대폭 금리인상 단행에 따른 '안도 랠리'를 하루 만에 멈추고 크게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 2.42% 떨어진 29,927.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 3만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S&P500 지수는 123.22포인트, 3.25% 급락한 3,666.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3.06포인트, 4.08% 폭락한 10,646.10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날 28년 만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와 연준의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에 모처럼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은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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