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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27일 개막 윔블던 테니스 출전…1년 만에 코트 복귀

이성훈 기자

입력 : 2022.06.15 11:04|수정 : 2022.06.15 11:04


올해 41세가 된 여자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가 27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 출전합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SW와 SW19. 그곳에서 만납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SW'는 자신의 이름 세리나 윌리엄스의 이니셜이고, 'SW19'는 대회가 열리는 영국 윔블던의 우편 번호입니다.

윌리엄스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윔블던 이후 1년 만입니다.

이후 윌리엄스는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않아, 현재 세계 랭킹이 1천20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세계 랭킹이 워낙 떨어져 자력으로 출전하기 어려웠던 윌리엄스는 초청 선수 자격인 와일드카드를 받아 윔블던 코트에 서게 됐습니다.

윌리엄스는 19일 영국 이스트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 복식에 출전해 윔블던을 대비한 몸풀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정상에 올라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선수입니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22회입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윌리엄스의 23회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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