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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의 점심' 코로나로 인해서 2년 정도 중단됐는데요, 다시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연례행사가 올해로 마지막이라고 해서 관심이 더 뜨겁습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의 연례 자선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현지시간 12일 이베이에서 시작됐습니다.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하게 되는데요.
시작가는 2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200만 원 정도였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38억 7천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경매가 오는 17일 종료될 예정이라 호가는 더 오를 수 있는데요.
특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버핏과의 점심 이벤트가 열리지 않았던 데다 버핏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혀 낙찰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지난 2019년, 중국 암호화폐 트론 창업자가 써낸 약 59억 원이었습니다.
버핏은 2000년부터 해마다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에 기부해왔는데요.
누적 기부금은 430억 원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