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우크라, 헤르손서 반격 확대…"5개 정착지 주변 적 진지 공습"

김영아 기자

입력 : 2022.06.10 18:15|수정 : 2022.06.10 18:15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반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헤르손 주 내 5개 정착촌 주변의 적 진지와 야전 기지, 장비 및 인력 집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날에도 "헤르손에서 반격을 가해 일부 영토를 회복했다"라며 "러시아군은 인력과 장비를 잃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미콜라이우 주와 헤르손 주의 경계를 이루는 인굴레츠 강 남쪽에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이곳에서 양측의 치열한 교전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헤르손 주는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로 가는 길목인데다 크림반도에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북크림 운하가 있어 러시아가 개전 직후 가장 먼저 점령한 곳이기도 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