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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찾은 불혹의 팝스타 스피어스, 12살 연하 약혼남과 결혼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6.10 08:00|수정 : 2022.06.10 08:00


피후견인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은 불혹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2살 연하 약혼남 샘 아스가리(28)와 결혼한다고 9일(현지시간) 피플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소식통들은 스피어스가 베르사체 드레스를 착용하고 예식에는 지인 60여 명이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스피어스는 2016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아스가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작년 9월 약혼했습니다.

이란에서 태어난 아스가리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스피어스가 후견인 문제를 두고 아버지와 오랜 기간 법정 다툼을 벌일 때 곁을 지켰습니다.

스피어스는 작년 11월 법원의 결정으로 후견인인 아버지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도 스피어스가 더는 후견인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일간 USA 투데이는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후견인 분쟁으로 스피어스와 사이가 멀어진 부모와 여동생은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피어스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04년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첫 예식을 올렸으나 법원의 결정으로 무효가 됐습니다.

이어 같은 해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했습니다.

스피어스는 페더라인과 사이에 10대 아들 둘을 뒀습니다.

그는 이번 결혼에 앞서 아스가리와 약혼 생활 중 임신했으나 지난달 유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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