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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방침…한일 정상회담에 의욕"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6.09 08:38|수정 : 2022.06.09 08:38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 측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열어 대일 관계 개선에 탄력을 붙인다는 구상이라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아사히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서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식 회담으로 정상 간에 신뢰를 구축하고 싶다"며 한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사히는 "한국 측은 외교장관 회담에서 관계 개선에 대한 양측의 강한 의사를 확인하고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의 첫 회담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간다는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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