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탈의실서 다른 남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헬스장 탈의실에서 다른 남성들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A 씨 휴대전화에선 최근 두 달 동안 불법 촬영한 다른 남성들의 신체 영상 수십 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