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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소비자물가 · 농가경영 안정에 총 3천600억 원 지원

송인호 기자

입력 : 2022.06.07 16:41|수정 : 2022.06.07 17:47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 경영지원 등을 위해 농협이 3천60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섭니다.

농협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열고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선정해 전국 하나로마트 2천2백여 곳에서 추석 성수기까지 제철과일과 수급불안 농산물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고, 전국 농협 알뜰주유소에서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농협 사료비 인상을 유보해 축산농가에 시중가보다 싸게 사료를 공급할 방침입니다.

또 스마트 영농기계와 양수기 3천200대 등 270억 원 규모의 물자를 농가에 공급하고, 농업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료 160억 원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이밖에 저리대출 상품을 출시해 150억 원 규모의 이자를 지원하고, 농업인 가계 및 기업대출 금리를 최대 0.2%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농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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