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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기업대출 올해만 32조↑…지원 종료 앞둔 '시한폭탄'

한상우 기자

입력 : 2022.06.06 10:42|수정 : 2022.06.06 10:42


5대 주요 시중은행에서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가계 대출은 8조 원가량 줄어든 반면 기업 대출은 32조 원 넘게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기업 대출 잔액은 668조 62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635조 8천879억 원에 비해 5개월 만에 32조 천750억 원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늘어난 대출액 중 77%인 24조 6천억 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증가액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상공인, 중고기업 대출이 는 건 코로나19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9월 대출 원금 만기 연장이나 이자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이 끝나면 4분기부터는 기업 대출 부실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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