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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 가격 상승 영향…가공식품 · 외식 가격 큰 폭 상승

한상우 기자

입력 : 2022.06.06 10:37|수정 : 2022.06.06 10:37


곡물, 육류 등 국제 식품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가공식품 지수가 109.19로 1년 전보다 7.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2년 1월 7.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는 국수가 33.2%, 밀가루 26.0%, 식용유 22.7% 올랐습니다.

소금도 1년 전보다 30.0% 오르는 등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6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가공식품 전반의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외식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1년 전보다 7.4% 올랐는데 이는 1998년 3월 7.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갈비탕 12.2%, 치킨 10.9%, 자장면은 10.4%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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